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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영화감상문

'더블 타겟 (Shooter, 2007)' 명대사

by 포토캐논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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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 통제소, 통제소, 여기는 독사.
         적군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아군은 목표지점으로 가고 있다.
         통제소, 내 말 들리나?

지휘관 : 교신 끊어.

부하 : ?!

지휘관 : 고도의 훈련을 받은 녀석들이야.
            중립국 국경까지 가까우니 탈출할 수 있을 거다.
            교신 끊어, 당장!

부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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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거 : 3개의 도시 중에 암살에 성공할 수 있는 곳은 한 곳 뿐이예요.
            볼티모어는 길이 좁고 막혀있어 마땅한 장소가 없어요.
            워싱턴DC에서 하는 것은 자살행위구요.
            유력한 곳이 필라델피아예요.
            저격 가능한 6개의 건물 중에 5층 건물이 가장 유력해요.
            거리상 쏘게 되면 5~6초 정도 시간이 걸리니까, 대통령 연설이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부동자세여야 훨씬 수월할테니까요.
            총은 높은 구경을 사용할 거예요.
            청동으로 만든 수제탄환을 사용하겠죠.
            그럼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페인 : (믿기지 않는) 2km 밖에서도 암살이 가능한가요?

스웨거 : (코웃음) 44매그넘을 코앞에서 쏜 것보다 나아요.

페인 : !!!

스웨거 : 문제는 바람이예요.
            바깥 쪽에서 경미한 바람이라도 불면, 총알은 탄도를 벗어나거든요.
            위치 사이에 측정할 수 있는게 필요해요.
            삼각법으로 풍속을 정정해야 해요.
            측정하는 사람이 없이는 첫 발로 정확하게 쏠 수가 없죠.

존슨 : 감동적이야.
         인내가 필요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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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 사람을 죽일 때, 기분이 어떤지 아나?

스웨거 : 사격의 반동?

페인 : 정답이야! ㅋㅋㅋ

스웨거 : 언제적 개그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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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 모두들 내가 미쳤다고 말해요.
            본 것도 안 봤다, 들은 것도 안 들었다,
            난 미치지 않았다구요!
            선배도 그렇게 보여요?

겔린도 : ...

멤피스 : 그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처음에 저는 콴티코 기지를 생각했어요.
            제가 그 자리에 계속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나타날 수가 있었을까요?

겔린도 : ATF나 NRO 요원 같지만, 전혀 달라.
            그들은 이니셜도 없지.
            그들은 국가 비상사태 때만 협력해.
            잠 좀 자둬.

멤피스 : 탄도학 교본을 보면, 저격 위치는 22분 후에나 찾을 수 있어요.

겔린도 : 우린 할만큼 했어.

멤피스 : 저격 후 12분 후에도, 아무도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10분 후부터 모든 증거가 나왔어요.
            "우린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어."
            "그건 우리에게 좋지 못한 일이야,"
            ..느껴지는게 없어요?

겔린도 : 전혀.

멤피스 : 제가 확인해봤어요.
            스웨거가 2년 전에 1km에서 사격한 거예요.
            (과녁 사진을 보여주며) 여기 홈들은 그걸 표시한 거죠.
            사격대회 때 스웨거가 900m 지점에서 맞춘 거예요.
            5발 전부 900m에서 오차가 3.75cm 밖에 나지 않았어요.
            (방송 영상을 보여주며) 대통령이 연설할 때, 뒤에 있는 깃발이 멈췄어요.
            바람의 속도를 기상청에 물어보고, 계산을 해봤죠.
            어떻게 이런 사람이 실수를 했을까요?
            이만큼이나 떨어진 사람을 잘못 쐈을까요?
            이해가 안되요.

겔린도 : 잠을 너무 오래 안 잤어.
            가서 잠이나 푹 자.

멤피스 : 티몬스의 인터뷰를 봤어요.
            그는 순찰 중에 창문에서 총구가 나온걸 봤다고 했죠.
            그래서 스웨거를 조사하러 갔었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격수는 창문 밖으로 총구를 내밀지 않아요.
            그들은 안쪽 깊숙히 들어가서 쏘죠.
            현장에는 티몬스가 없더군요.
            (문득) 티몬스를 조사해봐야겠어요.

겔린도 : 그럴 필요 없어.

멤피스 : 벌써 해산하고 갔나요?

겔린도 : 어젯 밤에 강도한테 티몬스가 죽었어.

멤피스 : !!!
            결국, 모든 수사가 미해결 상태로 끝나겠군요...

겔린도 : 좋은 사람들에겐 항상 나쁜 일이 생기기 마련이야.

멤피스 : 이렇게 빨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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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린도 : 전직 군인들이 모여 회사를 만들고,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해 버지니아, 파나마, 리비아까지 손을 안대는 곳이 없어.
            못 믿겠지만, 정부도 한통속이라고 봐야돼.
            이쯤에서 손을 떼는게 좋아.
            나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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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 당신은 날 이용했군요!

스웨거 : 알아챘어? ㅎ
            덕분에 놈들의 은신처를 알아냈잖아?!
            죽지 않고 살았으면 된 거지.

멤피스 :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FBI를 부르세요.
            당신이 대통령 암살을 하지 않았다고 증명하면 되잖아요?
            21세기라구요. 사람을 죽이면 안되요.
            당신은 법도 없어요?

스웨거 : 법으로는 절대 놈들을 잡을 수 없어.
            곧바로 사업을 재기하겠지.
            새로운 이름, 새로운 역사, 그리고 난 죽겠지.
            계속 추악한 일들을 할거야.
            아무나 쏘고 죽이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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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 자네 도움이 필요하네.
         늑대를 잡으려면 미끼가 필요하지.

쉐르비엑 : ..미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요?

존슨 : 그건 장담할 수 없네.
         그건 미끼가 알아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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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르비엑 : 자넬 데려오기 위해 날 찾아왔었네.
               일을 맡을 녀석이 필요했지.
               그들은 상처입은자를 좋아해.
               쓰고 버리기 좋거든...
               그래야 다 쓰고 버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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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르비엑 : 정부의 승인없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네.
               이곳 저곳에서 말이야.
               문제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지.

스웨거 : 아프리카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소?

쉐르비엑 : 송유관이 한 마을을 지나게 됐지.
               마을 사람들은 그게 마을을 변화시킬 거라고 믿었지.
               그들의 신이 떠날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스웨거 :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했는데도 거절했기 때문에 죽였다는 말인가?

쉐르비엑 : 아니, 그들은 요구조차 안했어.
               그냥 죽였지... 전부.

스웨거 : !!!

쉐르비엑 : 그 다음 마을부터는 수월하게 진행됐지.
               그렇게 그들을 떠나보냈네.
               400구의 시체를 묻었다네.
               남자, 여자, 어린아이까지...
               송유관을 따라 10km에 걸쳐서 말이네.
               자넨 알아야 해.
               그 때 자네가 그놈들의 철수를 도와줬으니까!

스웨거 : (충격)

쉐르비엑 : 자넨 그 때 어느 쪽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었어.
               버림받을 수밖에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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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첨 의원 : 항상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녀석들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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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첨 의원 : 자네 솜씨면, 우리 밑에서 일해보는건 어떤가?

스웨거 : 당신 밑에서?

미첨 의원 : 그래, 진심일세.
                원한다면, 자네가 하고 싶은건 뭐든지 할 수 있다네.

멤피스 : 어떤게 당신 편이죠?

미첨 의원 : 어떤 편도 없어.
                오직 부자와 가난한자만 있을 뿐이지.

스웨거 : 당신 일을 내가 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의원 나리?
            순진한 여자들과 아이들을 학살하는 일이요?
            그들은 송유관을 깔기 위해 마을사람 전부를 살해했어요.

미첨 의원 : 마을 하나야!
                그리고 그들의 종교 탓이지.
                무기를 들려고도 하지 않았지.
                그들의 부모가 그랬듯이 말이야.
                우린 잘한 거야!
                표면적으로 언제나 이 나라는 방어만 하는 거야.
                그리고 TV에 대통령이 한 마디만 하면 되지.
                "석유 때문이 아니고, 자유를 위해 싸웠다!"
                그러면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지.
                그게 거짓이라도, 다른 대답을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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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 이게 뭐하는 거요?
         내게 이럴 수는 없소.
         난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보호받고 있소.

법무부 장관 : 여기 오기 전에 많은 전화를 받았소.
                   고위 관계자란 사람들이 당신을 풀어주라고 말이오.
                   그런데 우리 시스템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갖고 있소.
                   삼권분립에 의거, 모든 요구를 거부할 권리 말이오.

존슨 : ...

법무부 장관 : 난 증거로서 진실을 가려낼 것이오.
                   그러니까 좀 닥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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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 정의는 항상 이길 수 없네.
                   길거리에서 쏴 죽여서 청소하는 서부시대가 아닐세.
                   ..가끔은 그 때가 그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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