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구겨서 지하철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앞뒤, 옆, 사람이 꽉 찼네요.
이 순간 우리 마음은 짜증을 부릴 수도 있고
헤헤, 손잡이 잡지 않아도 된다고 재미있어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일이 벌어져도 사람들은 이처럼 반응들이 달라요.
왜냐하면 세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고,
알고 보면 내 마음이 나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냥 내가
약간 손해 보면서 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십시오.
우리는 자신이 한 것은 잘 기억하지만
남들이 나에게 해준 것은 쉽게 잊기 때문에,
내가 약간 손해보며 산다고 느끼는 것이
알고 보면 얼추 비슷하게 사는 것입니다.
==================================================================
사람 여덟아홉 명 모이는 모임에 가면
나를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두세 명 정도 있고
나를 또 처음부터 괜히 싫어하는 사람이 한두 명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사시길.
==================================================================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합니다.
==================================================================
식당에서 천 원 차이로 먹고 싶은 것 대신
조금 싼 것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먹으면서도 후회하고,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생 짧아요,
처음에 먹고 싶었던 걸로 고르세요.
==================================================================
사랑을 할 때
조건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조건 때문에 나중에 헤어지게 됩니다.
사랑은 '무조건'으로 하는 것입니다.
==================================================================
'밀당'도 사실 필요해요.
상대가 나에게 5를 주었는데,
내가 상대를 더 사랑하여 15를 주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묻는 이들이 있어요.
하지만 너무 주기만 하는 사랑은
처음에는 좋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대는 당연하다고 여기고, 나는 지쳐가기 마련입니다.
==================================================================
머리로는 헤어져야 되는 것을 아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세요?
우리의 감정은 머리로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그만 헤어져라 해도
내 안의 감정이 정리되는 속도는 훨씬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결정타를 맞는 일이 생깁니다.
그 사람의 말로, 행동으로 나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내 가슴속 그와의 불빛이 정리되어 소멸됨이 보입니다.
==================================================================
헤어지고 나서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마음속 집착 없이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들면
나도 다시 행복해질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
누군가를 험담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와서
아주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그때 너무 미안해져요.
복수는 이렇게 멋있게 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
'잡담 > 독서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심요약]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0) | 2020.03.16 |
---|---|
[핵심요약]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쏘쿨) (0) | 2020.02.04 |
[핵심요약]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너바나) (0) | 2020.02.04 |
연봉 2천부터 시작하는 저축생활 가이드 (장홍탁) (0) | 2012.12.01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0) | 2012.11.10 |